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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전경련 해산 촉구 결의안 제출

심상정, 전경련 해산 촉구 결의안 제출

등록 2016.10.17 14:34

이창희

  기자

여야 75명 서명“與 의원들도 찬성투표 약속”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안과에 전경련 해체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안과에 전경련 해체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전날 사전예고한 대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해산 추진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여야 의원 75인의 서명이 담긴 전경련 해산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그는 “전경련 해산을 통해 정경유착시대를 마감하고 경제주체들이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경제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제는 정권에 의지하여 기업의 미래를 설계할 때는 지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때 기업의 미래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미 순수한 경제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들이 탈퇴하고 해산하고 싶어도 정권의 눈치 때문에 해산할 수 없다는 게 심 대표의 주장이다. 또한 전경련을 대신할 기업 대표단체로는 대한상공회의소를 꼽았다.

심 대표는 “이번 기회에 기업들에조차 족쇄가 되고 있는 관권 개입을 근절시켜 기업이 스스로 혁신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양극화 시대에 경제주체들이 함께 상생하는 정의로운 경제로 나아가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의원 중에는 서명은 안하지만 본회의에 결의안이 상정되면 찬성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온 분들이 많다”며 “이것은 여야를 초월해서 기업의 발전과 한국 경제의 회생을 염원하는 국회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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