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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미르 평균연봉 5300만"···여당 부풀리기 공세

조윤선 "미르 평균연봉 5300만"···여당 부풀리기 공세

등록 2016.10.13 20:20

김성배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미르재단 직원의 평균 연봉에 대해 "5300만 원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에서 "유급직원 6명의 평균연봉이 9218만 원"이라고 밝혔던 것보다는 연봉액이 크게 적은 것이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이 "어제 보도에 따르면 미르재단 평균 연봉이 9000만 원 이상이라고 하던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지 않으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곽 의원이 "K스포츠재단도 평균 3천800만 원 정도의 연봉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적게 받는 것으로 안다. 두 재단의 연봉 관련 야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냐"고 묻자 "마지막 보고를 받은 것은 (미르재단의 평균 연봉이) 5300만 원이라는 것이었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서는 "야권이 사실에 기초하지 않고 무리한 부풀리기 공세를 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곽 의원은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하더라도 사실에 맞게 해야 한다"며 "야당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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