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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관광 세계화 위한 '글로벌 브랜드마켓 3.0 플랜' 시동

전주관광 세계화 위한 '글로벌 브랜드마켓 3.0 플랜' 시동

등록 2016.10.07 09:46

강기운

  기자

전주시, 관광안내시스템 개선과 해외 홍보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관광택시 도입, 다국어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외국어 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전라북도 전주시가 국제적인 명품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관광택시 운행과 다국어안내서비스 제공 등 한층 강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품격 높은 전주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광택시 도입과 다국어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외국어 관광해설사 양성, 해외 홍보 강화 등 ‘글로벌 브랜드마켓 3.0 플랜’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전주시 전역에 흩어져있는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택시 조합 등과의 협의를 거쳐 관광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관광택시를 내년 4월부터 약 20대 정도 운영되며, 전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콜택시 업체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신청하면 관광택시가 배차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택시 운행은 전주시 친절택시기사 표창을 수상한 기사 등 일정기간의 관광택시 교육과정을 이수한 택시기사가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여행잡지인 론리플래닛의 아시아 관광명소 3위 선정과 내년 5월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등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언어로만 제작된 관광안내시스템을 다양화해 다른 언어권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광안내서비스를 활용해 전주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한옥마을, 오목대 등 관광안내소를 외국인 관광안내와 관광상담, 해설투어를 할 수 있는 관광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안내소 정비계획을 세우고 무선관광안내시스템 도입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 또, 최근 들어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권에서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다국어 관광안내판에 스페인어 등 유럽지역 언어도 추가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전주시는 현재 전주시 주요관광명소에 배치된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전문교육을 통한 외국어 관광해설사 양성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해외홍보 및 관광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광산업과 황권주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가진 매력과 관광자원이 해외 언론 등에 꾸준히 소개되면서 전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발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안내서비스 개선과 해외홍보마케팅 등 전주 관광 브랜드 마켓 3.0 플랜 추진을 위해 올해 관광안내서비스에 대한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U-20월드컵 등을 겨냥한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미슐랭가이드 최고 평점(전주한옥마을, 별★★★), 2013년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일본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지방도시’ 1위 선정, 지난 7월 론리 플래닛의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 3위 선정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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