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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수익형 부동산’ 트로이카 눈길

저금리시대 ‘수익형 부동산’ 트로이카 눈길

등록 2016.09.19 09:20

김성배

  기자

외국인 임대사업도 주목

(출처=각 업체)(출처=각 업체)

초저금리가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과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얼마전까지는 은퇴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30~40대도 임대사업 대열에 끼여들고 있는 추세다.

상가와 오피스텔이 전통적으로 임대사업시장에서 관심이 있는 수익형 상품이라면 외국인 임대사업은 최근에 고수익 임대사업으로 떠오르는 라이징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상가투자는 크게 전통적 강세인 역세권과 신도시, 택지지구 등 신흥상권으로 나뉘게 된다.

역세권은 이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 많고 유동인구나 인프라가 구축이 돼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드는 단점도 상존한다.

신도시, 택지지구 등 신흥상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업종 선점이 투자에 관건이다.

최근 상가의 주요 대세는 역시 스트리트형 상가다.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해 고객 유치에 수월하며 규모에 따라서는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역이나 수변, 공원 등 사람이 유입되는 곳에 입지해야 유리하다. 무엇보다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면 샤워효과나 분수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저금리에 소액투자처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정 지역에 공급이 집중되면서 대량 공실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오피스텔 투자는 희소성이 관건이다.

주거기능이 강조되면서 인근에 복합쇼핑몰, 백화점, 할인점, 관공서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지, 단지가 최소 400~500실 이상으로 공급돼 커뮤니티, 주차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는지도 투자의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임대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0만182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9% 해당하는 수치다. 외국인 임대는 보증금 필요 없이 1~2년 치 월세를 미리 선납하는 개념인 ‘깔세’ 방식을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체감 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수요가 풍부한 주요 지역으로는 주한미군, 외국인 대사관, 외국인 학교, 외국계 기업 등이 밀집한 서울 강남·마포·영등포·용산·종로, 경기 평택, 인천 송도, 청라 등지가 꼽힌다. 외국인에게 임대를 놓을 수 있는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고급 빌라, 레지던스, 호텔 등으로 비교적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외국인 세입자들은 확정일자 신고나 국내 세법에 근거한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신고내역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대상 임대의 경우 소득이 잘 드러나지 않아 세금 부담을 경감할 수도 있는 장점도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상가, 오피스텔, 외국인 임대사업은 최근에도 공급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3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에 임하기전 각 상품의 고유한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며, 대기업 투자나 교통개선 등 개발호재로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인지와 각 상품별 입지여건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가를 보면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가 분양중이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 1층은 독점상권이 형성되며 지하1층 56개, 지상1층 20개의 점포로 구성된 상가는 고객 편의를 돕는 근린생활 위주의 판매시설과 고급 카페거리 조성을 위한 식음료시설 입점으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대로변 업무동 상가도 분양중인데 지상 1층에 스타벅스가 입점이 확정돼 운영예정에 있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상가동에 제2의 경리단길 장진우 거리가 조성돼 먹자골목이 형성된다.

㈜유은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381-67번지에 ‘유은프라자’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6층, 대지면적 1455.00㎡, 연면적 6508.65㎡, 총 55여 개 점포로 구성된다. 58.65%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하며 4면이 대로를 접한 개방형 상가로 청라국제도시 3분 거리로 지난 2월 그랜드 오픈한 모다아울렛 앞 대로변자리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A1, A2블록에 우남퍼스트빌 단지내 상가 분양 및 임대에 나선다. 우남퍼스트빌 A1, A2블록 총 914세대 독점 단지내 상가로 2개동이 대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부가세 별도)는 호실별로 1억 8000만~4억 3000만 원선이며 잔금 50%가 대출되며, 대출을 배제한 수익률은 6~8%선이다. 용인경전철 김량장동역 도보 5분거리 역세권 상가다.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1101-7번지 외7필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의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124세대로 ‘구로 G밸리 소홈’이 들어선다. 전 세대 공간 효율성 및 안전성을 반영한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 1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자차 이용시 시흥IC를 이용하여 남부순환로 및 서부간선도로 등 광역적 이동이 가능하다. 또 2019년 완공예정인 신안선선 개통되면 환승역이 된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6-3번지 일대에 ‘안산 센트럴파크 그랑베르’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연면적 24,598.11㎡, 지하 3~지상 25층, 총 397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3호)이 공급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3~지하 1층은 주차장 등 1층은 근린생활시설 등 5~25층이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4호선 안산 고잔역 및 중앙역 도보 3분, 5분거리 역세권 오피스텔로 안산 중앙대로 접해 있다.

외국인 임대를 보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에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미군 렌탈하우스인 히어로타운은 A타입 248.70㎡와 B타입 247.68㎡로 나뉘며 A타입은 b, c, d, e, g, h동, B타입은 a, f, i동으로 지어진다. 또한 단지 내부의 도로 폭은 6m로 넉넉하게 계획됐다. 평균 전용면적 337.2㎡의 대지에 지어져 넒은 주차장과 정원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바베큐장과 개별 주차공간 등이 마련돼 미군의 독립된 가족 중심 생활문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송화리 게이트 입구까지 차량 1분 거리에 위치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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