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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무슨 내용 담겼나?

한진해운,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무슨 내용 담겼나?

등록 2016.08.25 18:08

강길홍

  기자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한 가운데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구안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진해운이 내년까지 필요한 운영자금 부족분은 1조~1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자금을 한진해운 스스로 마련하지 못하면 회사 생존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진 측은 그동안 유동할 수 있는 최대금액으로 4000억원을 제시하며 나머지 금액을 채권단에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최소 7000억원을 자체 조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진해운 측이 최종 자구안에서 7000억원에는 못 미치더라도 4000억원 이상의 계획을 담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진그룹 측에서 성의를 보인다면 자구계획이 7000억원에 못 미쳐도 채권단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제출한 추가 자구안에 대해 26일 채권단 회의 등을 거쳐 검토한 뒤 조건부 자율협약이 만료되는 9월 4일까지 수용여부를 최종결정하게 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26일 채권단 회의도 예정돼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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