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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IBM, 판교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대 ‘활짝’

SK(주) C&C-IBM, 판교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대 ‘활짝’

등록 2016.08.25 17:07

한재희

  기자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어’로 이용 가능하며 센터간 데이터 이전 비용도 ‘무료’

SK주식회사 C&C 이호수 IT서비스사업장(사진 왼쪽 세번째), 이기열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사진 왼쪽 네번째), 제프리 로다 한국 IBM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행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주식회사 C&C 제공.SK주식회사 C&C 이호수 IT서비스사업장(사진 왼쪽 세번째), 이기열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사진 왼쪽 네번째), 제프리 로다 한국 IBM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행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주식회사 C&C 제공.

SK㈜ C&C와 IBM이 판교에 공동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5일 SK㈜ C&C와 한국 IBM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가동을 기념하는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Cognitive Cloud 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IBM이 아태지역에서 9 번째로 개설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47개에 이르는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양사는 더 빠른 속도와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양사가 함께 준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대한 고객들의 많은 고민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우리 클라우드 전략 중 주요한 부분은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현지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한국에서 SK(주) C&C와 파트너가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 전무는 “기업들이 IT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aaS·PaaS 상품도 쉽게 개발하며 해외 관련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판교에 새로 오픈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강점을 설명했다.

고객들은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Cloud Z’ 혹은 IBM 클라우드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일반 공용 서버(VM), 고사양 서버(베어메탈), 일반 지정 서버(Dedicated Server) 등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더불어 판교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세계 47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한국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세계 어디에서든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술 문의를 하면 한국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센터간 데이터 전송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한 국내 기업들의 IT비용 절감은 물론 지진·테러 등에 대비한 국내외 데이터 백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에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기존 시스템을 혼합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제프리 로다 한국 IBM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Cognitive Cloud Connect)’ 행사에서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제프리 로다 한국 IBM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Cognitive Cloud Connect)’ 행사에서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SK㈜ C&C는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전환 컨설팅과 오픈소스 클라우드(오픈스택), VM웨어 등을 활용한 프라이비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자원 관리 및 과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안시스템 구축 및 운영, 보안 취약점 진단 등 SK인포섹의 통합 보안 서비스도 포함 돼 있다.

SK㈜ C&C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 전에도 게임업체와 IT기업, 제조·유통 기업 등 2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이미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해당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이번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을 기다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IBM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리더십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구축,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IBM 블루믹스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비즈니스 가치와 혁신 창출에 도움을 주는 100가지 이상의 첨단 기술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내에 코그니티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IT 개발자 누구나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 기반의 SK 주식회사 AI 플랫폼인 'Aibril(에이브릴)'을 통해 각종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과 산업별 인공지능 특화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한국IBM과 SK(주) C&C에서는 단국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 대학교들과 협력하여 학생 및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교육 훈련 제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향후 협력 대학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SK(주) C&C 사장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기존 IT인프라·시스템의 원 스톱 클라우드화는 물론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며 고객 사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확실한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로다 한국IBM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에 비즈니스 기반을 둔 스타트업은 물론, 더 많은 중견, 대기업들이 한국 IBM과 SK(주) C&C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비견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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