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1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16℃

  • 강릉 22℃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22℃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8℃

  • 전주 19℃

  • 광주 18℃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2℃

  • 울산 20℃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7℃

우리은행, 8월 매각 공고 ‘무산’···민영화 ‘지연’

우리은행, 8월 매각 공고 ‘무산’···민영화 ‘지연’

등록 2016.08.17 15:52

조계원

  기자

우리은행 본점 /사진=뉴스웨이DB우리은행 본점 /사진=뉴스웨이DB

우리은행의 8월 매각 공고가 무산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17일 “22일 열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 정례회의에 우리은행 매각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다음 공자위 정례회의에도 안건 상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8월 매각 공고를 통해 우리은행을 매각한다는 계획은 무산됐다. 이는 우리은행의 매각이 그동안 4차례 실패한데 이어 5번째 매각마저 실패할 경우 우리은행의 매각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금융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진성 수요자 확보를 매각 공고의 핵심 조건으로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수요 조사를 진행중이며, 실수요가 확실히 파악되면 매각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8월 정례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실제 매각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시장에 실제 매수수요가 어느 정도 있고 어떤 형태로 나올지 확인을 거쳐야 한다"며 "서류나 공식절차 아니더라도 여러 경로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임 위원장은 당시 “너무 늦어지지 않게 분명한 의지를 갖고 (우리은행 매각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매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