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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민 “사드 배치 결정 안된다”···반발 움직임 확산

경북 칠곡군민 “사드 배치 결정 안된다”···반발 움직임 확산

등록 2016.07.09 17:55

차재서

  기자

대책위원회, 왜관역 광장서 궐기대회 개최···백선기 군수는 삭발도

칠곡군민이 사드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칠곡군민이 사드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북 칠곡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보로 떠오르자 지역 주민들이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왜관역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한 칠곡군 주민 3000여명은 지난 56년간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지역 개발에 타격이 컸다고 주장하며 사드 배치를 막아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선기 칠곡 군수 등은 항의의 표시로 삭발을 하기도 했다.

또한 성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과 칠곡지역 8개 성당 신부도 공동성명을 통해 평화를 지키는 양심세력과 한국천주교회 구성원의 힘을 모아 반대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대책위원회는 궐기대회 중 시민 서명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3개 중대를 배치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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