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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고창편’, 질리지 않는 힐링 프로그램 명성 이어갈까(종합)

[현장에서] ‘삼시세끼-고창편’, 질리지 않는 힐링 프로그램 명성 이어갈까(종합)

등록 2016.06.28 15:38

금아라

  기자

삼시세끼, 사진=tvN 제공삼시세끼, 사진=tvN 제공

'삼시세끼'가 '고창편'으로 여전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먼저 이진주 PD는 전라도 고창으로 촬영지를 삼은 이유에 대해 "'어촌편' 만재도라는 곳은 고립된 곳이었다. 안좋은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됐다"며 "이번엔 좋은 조건, 풍요롭고 넉넉하는 곳에서 촬영하면 힐링하는 장면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고 출연자들에게도 편안함을 줘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지 관찰하고 싶어 고창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삼시세끼' 시리즈는 나영석 PD가 주축을 이뤄 만들어온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이번 '고창편'은 이진주 PD와 김대주 작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다.

멤버들의 변화 역시 있었다. 남주혁이 새 멤버로 발탁된 것.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원래는 '어촌편' 멤버들로 촬영을 가려 했었다. 그러나 유해진이 영화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도 출연이 불가능해 결원이 생긴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나영석 PD 사진=tvN 제공나영석 PD 사진=tvN 제공

그리고는 "유해진과 비슷한 나이 때와 분위기 있는 분을 캐스팅 해야겠다고 했는데 유해진이 돌아올 수 있으니 공석으로 남겨놓고 전혀 다른 나이대의 인물을 뽑는 것은 어떤 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런 이유로 막내로 들어올 신인을 찾았고 그러다 남주혁을 캐스팅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시세끼' 시리즈는 '정선편'을 시작으로, '어촌편'을 거쳐 '고창편'에 이르렀다. 하지만 패턴 반복으로 인해 식상해져 가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는 상황.

나영석 PD는 " 열심히 방송을 준비하고 있지만 만약 시청자분들 사이에서 '삼시세끼'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면 반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질려 하신다면 굳이 프로그램을 끌고 갈 생각은 없다. 이번 편을 즐겨 해주시면 다음 편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도 전했다.

나영석 PD는 "웃으면서 저런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들게 하고 싶다"면서 "신문물이 많이 들어와 차승원이 이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스트 출연에 관해서는 "가족이 어떻게 바뀌는지,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중심으로 해 게스트 투입을 대신할 생각이다. 매번이 아닌 비정기적으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시도로 '삼시세끼'가 얼마만큼의 새로움을 통해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모이게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일 오후 첫 방송.

이진주 PD, 사진=tvN 제공이진주 PD, 사진=tvN 제공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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