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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연기 생활 59년 만에 비오는 밤 촬영, 묘했다”

[사냥] 안성기 “연기 생활 59년 만에 비오는 밤 촬영, 묘했다”

등록 2016.06.23 18:33

이이슬

  기자

안성기 / 사진=최신혜 기자안성기 / 사진=최신혜 기자

배우 안성기가 추격 장면 촬영 고충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이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추격 장면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체력소모가 많았다. 그렇지만 열심히 뛸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했다. 촬영하면서 힘든 것은 이 영화를 찍어나가면서 완성되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이 고통보다 더 컸다"라고 답했다.

안성기는 "영화를 시작한지 59년째 되었는데 처음 당한 장면이 있었다. 비오는 장면이다. 비올 때 같이 서로 싸우는 장면이다. 그 장면을 일주일정도 찍었는데 그 중 3일을 비오는날, 비 장면을 찍었다. 더러 낮에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밤에 비를 맞으면 조명이 터지고 감전되기도 해서 비오는 밤에는 촬영을 하지 않는 관례가 있다. 미리 숲 전체를 라이트를 심어서 세팅을 해놨더라. 비오는 촬영은 컷 하면 분장팀이 달려와서 닦아주고 난로도 쬐는데 이번 영화는 비를 또 맞아야 한다. 3일 동안 그걸 하면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비오는 효과는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을 그린 영화.

영화 '사냥'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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