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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어리퀴드, 수소전기차 협력 ‘MOU’ 체결

현대차-에어리퀴드, 수소전기차 협력 ‘MOU’ 체결

등록 2016.06.05 13:24

윤경현

  기자

세계 최대 가스회사 ‘에어리퀴드’사 수소충전소 운영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佛 수소택시 프로젝트 ‘HYPE’ 공동 참여, 현대차 투싼FCEV 제공/ 에어리퀴드 충전소 설치 2018년 목표 차세대 전용 수소전기차 개발 중..현대차그룹 ’20년 차종 2개 확대

 

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인 프랑스 에어리퀴드社와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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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수소 생산 및 수소 플랜트 건설 및 운영 등에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리퀴드社와 함께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청정 신재생 에너지로서 수소 활용도 제고 ▲수소충전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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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사진 왼쪽부터) 프랑스 에어리퀴드社의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 피에르-에티엔느 프랑(Pierre Etienne Franc) 미래기술사업 총괄사장 등과 현대자동차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 및 정진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인 프랑스 에어리퀴드社와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 및 수소 플랜트 건설 및 운영 등에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리퀴드社와 함께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청정 신재생 에너지로서 수소 활용도 제고 ▲수소충전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사진 왼쪽부터) 프랑스 에어리퀴드社의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 피에르-에티엔느 프랑(Pierre Etienne Franc) 미래기술사업 총괄사장 등과 현대자동차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 및 정진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사(社)와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에어리퀴드사와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프랑스 그르노블시에 위치한 에어리퀴드社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아프리카 및 프랑스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 등과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 피에르-에티엔느 프랑(Pierre Etienne Franc) 미래기술사업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 및 수소 플랜트 건설 및 운영 등에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리퀴드社와 함께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청정 신재생 에너지로서 수소 활용도 제고 ▲수소충전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사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이 용이한 궁극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현대차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전부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에어리퀴드사는 지난 2013년 현대차의 투싼 수소전기차 2대를 프랑스 최초로 구매한 것은 물론 올해 초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 내에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충전규격으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했으며, 독일 소재 현대차 유럽법인 본부 내에도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수소충전소를 설치 중에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수소전기차 택시 프로젝트인 ‘HYPE(Hydrogen Powered Electric)’에 현대차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 택시 스타트업 STEP사에 투싼 수소전기차를 제공, 현재 5대가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에어리퀴드사는 파리 시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어리퀴드사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화에 성공한 현대차의 기술력이 함께 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에어리퀴드사와의 MOU 이후 행사에서 현대차는 투싼 수소전기차의 분산발전 기술 및 미세먼저 저감 효과 등을 직접 시연하고, 현재 파리에서 운행 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도 선보였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높은 산업연관효과, 신성장동력 확보, 에너지 안보 등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수소에 주목하고, 수소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중심으로 미래 ‘수소 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1998년 수소전기차 개발에 착수했으며, 연료전지 스택,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의 독자 개발 및 소형화, 모듈화 등 생산 노하우 확보를 통해 지난 2013년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정부 합동발표를 통해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보급 물량을 2020년까지 1만대(6월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발표 기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 기반이 되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설치 보조금 및 운영비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9개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2020년까지 100곳(6월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발표 기준) 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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