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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르노삼성 SM6 등 신모델 총출동

[부산모터쇼] 제네시스 G80·르노삼성 SM6 등 신모델 총출동

등록 2016.06.02 16:20

강길홍

  기자

제네시스 G80 세계 최초 공개터보엔진 장착한 스포츠 모델도쉐보레 볼트·카마로SS 국내출시르노삼성, SUV 모델 QM6 눈길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가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밖에도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는 르노삼성차의 SM6 등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총출동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모터쇼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을 포함해 46종의 신차가 공개됐다.

가장 큰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제네시스 G80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2세대 DH제네시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또한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도 추가됐다.

G80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고급감을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다크 크롬 가니쉬를 적용하고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을 신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휠을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으며 후면부는 리어 범퍼 부위의 언더커버에 크롬 몰딩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쉐보레 카마로SS. 사진=한국GM 제공쉐보레 카마로SS. 사진=한국GM 제공

또한 G80는 가솔린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으로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 G80 스포츠는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제 주행시 5000cc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출시를 제2의 브랜드 런칭 기회로 삼고 ‘디자인&디자인 퀄리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2대 핵심 목표로 차별화된 위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히 배려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K5 PHEV를 국내 첫 공개했다. K5 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HEV)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7 HEV 모델은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신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한국GM은 쉐보레 볼트와 카마로SS를 공개했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 시스템을 탑재해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또한 볼트는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했다. 이를 통해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카마로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며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차는 신형 SUV ‘QM6’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최초로 공개된 QM6는 SM6에서 이어지는 르노삼성만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특징이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치장된 크롬 장식들은 모든 시각에서 QM6의 강렬한 인상을 돋보이게 한다.

르노삼성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QM6의 실내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급 감성품질을 보여주면서 프리미엄 SUV라는 점을 강조한다. 동급 모델 중 가장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하면서 실용적인 면도 갖췄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차량의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QM6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외관 디자인, 감성 품질, 실내 공간 등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출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클리오 R.S.220 트로피도 함께 전시한다. 현재 유럽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되고 있는 클리오RS는 평소에는 리터당 16.9km(유럽기준)의 고효율 차량이지만 ‘레이싱’ 모드를 선택하면 최대 220마력을 내는 핫해치(고성능 해치백)로 변신한다. B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뉘른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현대차 상용관에는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에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한 쏠라티 컨버전 모델과 프리미엄 21인승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가 전시돼 있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를 적용하고 좌석마다 10.1인치 LED 모니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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