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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한전, 2조 펀드 조성해 신산업 투자

산업부·한전, 2조 펀드 조성해 신산업 투자

등록 2016.05.19 11:00

현상철

  기자

내년까지 2조원 출자···신산업 등 투자 지원상위-하위펀드 구성된 모자형 구조로 설계자산운용사는 딜 경험 풍부한 회사로 7월 선정

전력신산업 펀드 구조(사진 = 산업부 제공)전력신산업 펀드 구조(사진 = 산업부 제공)

한국전력 주도로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전력신산업 펀드’가 조성된다.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신산업이 투자 대상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1조원 규모의 상위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신산업 펀드’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기본 운영방향은 에너지신산업 창업과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장기적 투자, 공공성을 지향하는 투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조는 상위펀드가 하위펀드에 출자하고 하위펀드가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모자형 구조로 설계했다. 자본시장법 상 집합투자기구다.

상위펀드는 10월까지 우선 1조원 규모로 결성하고 내년까지 2조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상위펀드는 한전 주도로 출자를 하되 신산업 분야 민간기업이나 금융권도 참여가 가능하다.

하위펀드는 투자방식에 따라 4~5개를 하반기에 구성해 투자를 개시키로 했다. 엔젤투자 펀드, 벤처투자 펀드, 지분투자 펀드, 국내외 프로젝트 투자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엔젤투자, 잠재력 있는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지원, M&A 투자, 해외 프로젝트 투자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투자분야는 에너지신산업 기반기술, 요소기기,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지식재산권, 해외기술 등으로 다양하다. 기술개발 부문에는 배터리 경량화 기술, IoT 등 신산업 융복합 기술 등이고, 창업육성은 전기차, ESS, 태양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운용사는 7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대상 확보상태, 투자전략, 신산업 전문성 등을 고려해 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한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적인 흐름인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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