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출연료 받기 죄송할 때도 있어”

사진=JTBC

김제동이 ‘톡투유’ 출연료에 대한 농담을 던졌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수 PD와 김제동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제동은 ‘톡투유’가 1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내가 이야기를 하는 거면 재미있을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재미없을 수가 없다. 자기 이야기는 생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출연료를 받기 죄송할 때도 있다. 다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거니”라면서도 “그렇지만 출연료 나누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 PD는 “알겠다. 출연료를 방청객과 나누겠다”라고 장난으로 받아 쳤다. 김제동은 “안그래도 출연료 많이 안 받는데 올려줘도 모자른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톡투유’는 김제동이 사회자로 나서며 매 회마다 다른 연예인들이 출연해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포맷이다. 2015년 2월 20일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같은해 5월 정규편성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