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익 전년동기비 4.8%↑
신한은행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5749억원을 거두며 선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7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7.4%, 전분기 대비 142.7%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한 1.48%을 기록했다. 분기중 대출 자산 0.9% 성장하면서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1분기 중 원화 예수금은 0.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핵심예금은 증가한 반면 정기예금은 감소면서 전체적인 조달비용이 개선됐다.
비이자 부문은 유가증권 처분익과 대출채권 처분익 등 일회성 이익이 감소해 수수료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25.5% 줄었다.
판관비는 종업원 관련비용과 일반관리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되면서 1.4%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은 50.9%로 전년말대비 3.6%p 나아졌다.
이 기간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186억원이었다. 작년 1분기에는 경남기업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충당금 전입이 발생한 반면, 올해는 해운업과 조선업 관련 충당금 전입이 증가했다.
1분기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전년말과 같은 0.33%를 유지하고 있으며, NPL비율 또한 0.86%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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