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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그래 그런거야’ 해피 바이러스 어디 갔나···눈물 포착

이순재, ‘그래 그런거야’ 해피 바이러스 어디 갔나···눈물 포착

등록 2016.04.15 16:59

이소희

  기자

사진=삼화 네트웍스사진=삼화 네트웍스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가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순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양복 재단사 출신 대가족 수장 유종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종철(이순재 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며 “난 행복한 사람이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해피 할배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상태. 대가족 수장으로서 묵직하게 중심을 유지하는 동시에 번뜩이는 재치로 온 가족을 웃음 짓게 만드는 등 활약하고 있다.

오는 17일 방송분에서는 그간 보여온 모습과 달리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그래 그런거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순재가 이부자리에 드러누워 아내 강부자(숙자 분)의 손을 꼭 쥔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숙자와 나란히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던 종철의 뺨으로 선명한 눈물 줄기가 흘러내고 있다.

해당 촬영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이순재는 손자며느리 왕지혜(유리 분)를 예뻐하는 할아버지 종철로 연기를 이어갔던 터.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 열연하던 이순재는 이내 한밤 중 잠자리에 들기 전 이유를 알 수 없는 회한에 젖어드는 종철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다잡아 갔다.

이순재는 보통 하던 것처럼 소리 내어 대본을 연습하는 대신 묵묵히 생각을 정리, 혼자만의 몰입에 빠져들었다. 이어 촬영 큐사인이 떨어지자 마자 NG 한 번 없이 촬영을 해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순재가 연기하는 종철은 철이 없는 듯 하면서도 모든 걸 꿰뚫고 있을 정도로 혜안이 빛나는 캐릭터”라며 “이순재가 그런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살려내고 있는 만큼 그의 눈물 역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적실 것으로 기대한다. 본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주말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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