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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정기배송으로 ‘단골’ 잡는다

대형마트, 정기배송으로 ‘단골’ 잡는다

등록 2016.04.15 08:34

황재용

  기자

최저가 경쟁으로 서비스·혜택 강화구매액 많은 고정 고객층 확보가 관건

사진=이마트 제공사진=이마트 제공


대형마트업계가 정기배송서비스를 강화하며 고정 고객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업계와 소셜커머스는 최근 최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경쟁은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배송 등 각종 서비스와 혜택 등이 새로운 구매요건으로 자리했다.

이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각 대형마트가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원하는 날짜에 보내주는 정기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기배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나 자사의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 전쟁을 시작하며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로 선보이는 이마트는 정기배송서비스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마트몰 일반상품은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만 무료배송이지만 정기배송을 신청하면 2만원 이상일 때 무료로 구매상품을 받을 수 있고 5% 즉시 할인(최대 1만원)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롯데마트도 정기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는 회원들에게 각종 쿠폰을 제공하는 등 롯데마트를 많이 찾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역시 단골 만들기에 한창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행사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전단 서비스와 쿠폰 메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여기에 G마켓 등에서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고정 고객층은 구매액이 일반 고객보다 많으며 더 자주 해당 마트를 이용하는 편이다. 마트 입장에서는 이들을 확실한 단골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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