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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회장 삼남’ 박정주 신원 사장,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박성철 회장 삼남’ 박정주 신원 사장,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등록 2016.04.01 09:59

정혜인

  기자

조직 개편 단행···전략기획실, 구조조정본부로 변경본부체제, 브랜드별 사업부 체제로 변화에반에셀지원본부, 내수지원본부로 변경

박정주 신원 대표. 사진=신원 제공박정주 신원 대표. 사진=신원 제공

박성철 신원 회장의 셋째아들인 박정주 수출부문장 사장이 회사의 신임 대표에 올랐다.

신원은 박정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신원의 해외 법인과 수출 부문을 지휘해온 해외 수출 영업 전문가이다.

신원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수출과 내수의 각 특성을 살리고, 각 부문별 실력과 능력을 갖춘 젊은 전문가가 회사를 책임 경영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계의 무한경쟁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김정표 관리부문장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한다. 30여년간 신원에 몸 담아 왔던 김 전 대표는 향후 신원의 상근 고문을 역임할 계획이다.

기존 김 전 대표가 맡았던 관리부문장은 최완영 전략기획실 전무가 맡는다. 또 전략기획실의 명칭은 구조조정본부로 변경된다. 이는 급격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상시 구조조정체제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신원은 기존 내수 부문 본부 체제를 사업부 체제로 개편한다. 기존 패션 1본부, 2본부, 3본부 체제로 운영해오던 방식에서 각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부 단위로 변화해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에벤에셀지원본부가 내수지원본부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내수 브랜드 경영에 더욱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내수지원본부는 신원 개성공장 법인장이었던 황우승 전무가 총괄하게 된다.

신원 관계자는 “기존의 스피드한 경영과 브랜드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전문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내실 경영과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미래지향적인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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