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 인수의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니므로 KB금융 규모에 맞는 증권 자회사를 확보한 결과가 중요하다”며 “인수가격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는 인수 후 발전을 도모하는 편이 자본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보다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높은 자본비율 덕분에 손해보험, 증권 등 은행보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계열사의 지분확대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지분율이 상승할수록 전체 ROE가 높아진다”며 “이번에 인수하는 현대증권 지분은 22.56%이며, 현대증권의 자사주 7% 추가 취득을 가정하면 지분율 29.56%가 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하며 은행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현대증권 지분 29.56%인수를 가정하면 지주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은 약 16bp 하락하는 정도로 변화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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