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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KB금융 선정(상보)

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KB금융 선정(상보)

등록 2016.03.31 18:45

김민수

  기자

국내 증권사 가운데 마지막 대형 매물로 꼽히는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가 결정됐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는 내달 1일이다.

이번 본 입찰에는 KB금융을 비롯해 한국투자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총 3곳이 참여했다. 매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5347만4312주)다.

KB금융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과 함께 2파전을 형성했던 한국금융지주도 비슷한 금액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비가격적 요인에서 승부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 측 관계자는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며 “인수가격 등 세부내용 등은 내일쯤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미래에셋에 고배를 마신 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금융지주는 또 다시 패배하면서 적지 않은 후폭풍을 겪을 전망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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