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이태환 “‘친구’ 유오성 참고해 연기”

이태환 / 사진=뉴스웨이DB

이태환이 유오성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에서 영화 '수색역'(감독 최승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맹세창, 서프라이즈 공명 이태환, 이진성, 최승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태환은 배역에 참고한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 '친구' 유오성 선배님을 모델로 공부했다"라고 답했다.

이태환은 "다큐멘터리도 많이 봤다. 아픈 분들, 장애를 가진 분들을 보면서 모니터 하면서 어떤 감정일까 캐치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수색역'은 90년대 후반 서울 끝자락 수색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바로 옆에 있어 가난했던 동네 수색동 주변에 월드컴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우수상, '영화진흥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SBA서울산업진흥원' 등의 독립영화제작지원을 받은 영화다.

영화 '수색역'은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