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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각 부문별 시너지 창출해 경쟁력 확보할 것”

[주총]삼성전자 “각 부문별 시너지 창출해 경쟁력 확보할 것”

등록 2016.03.11 11:01

수정 2016.03.11 11:24

이선율

  기자

DS·CE·IM부문 지난해 경영실적·올해 사업방향 발표

삼성전자 “각 부문별 시너지 창출해 경쟁력 확보할 것”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1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각 사업부문 대표자들은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각 부문별 2015년 경영실적과 2016년 전망, 사업방향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우선 DS(반도체)부문은 지난해 매출 75조, 영업이익 14조8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사업의 경우 D램은 20나노 공정 전환을 통한 메모리 고용량화 주도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극대화 했고 업계 최초로 기술과 원가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킨 V낸드를 상용화해 타업체와 기술 격차도 확대했다.

시스템 LSI 사업은 14나노 공정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에 최첨단 모바일용 AP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고 대형 파운드리 거래선에 본격적 비즈니스 확대로 2014년 대비 경영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TV 대형화 및 고해상도 수요 증가에 따라 UHD, 커브드, 초대형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고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OLED 패널 고객 확보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차세대 반도체 라인을 건설하고 바이오 프로세서, 사물인터넷용 개방형 플랫폼인 아틱(ARTIK) 출시 등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CE(가전)부문은 매출 46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TV사업은 UHD TV를 중심으로 10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생활가전 사업은 2015년 셰프컬렉션 냉장고,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혁신제품 판매확대로 매출성장과 수익개선을 달성했다.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TV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2세대 SUHD TV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B2B 디스플레이 사업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옥내-옥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LED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인수한 예스코사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생활가전 사업은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무풍 에어컨, 듀얼 도어 오븐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지속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2B 사업 부문에서는 빌트인 키친, 시스템 에어컨도 확대해 리테일 마켓의 둔화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은 지난해 매출 104조원,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전체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위상을 유지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시장성장 둔화에 따라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종균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 회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보급형 시장의 성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선보인 갤럭시 S7과 S7 엣지를 글로벌 히트 모델로 만들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갤럭시 A와 J 시리즈를 중심으로 보급형 제품의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태블릿, 웨어러블, B2B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IoT, VR·AR, 스마트헬스 등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역량 확보에도 더욱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사업은 기존 주력 거래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과 차세대 기술 선도로 매출 성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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