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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코끝 찡, 눈물 핑···‘돌아와요 아저씨’에 숨겨진 비밀

알고 보면 코끝 찡, 눈물 핑···‘돌아와요 아저씨’에 숨겨진 비밀

등록 2016.02.26 08:25

이소희

  기자

사진=SBS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가 웃음 뒤에 숨겨진 뭉클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2회에서는 저승에서 현세로 귀환한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수(김인권 분)는 꿈꿔왔던 완벽한 근육질 몸에 잘생긴 미남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현실로 돌아와 신이 났다. 반대로 한기탁(김수로 분)은 하이톤 목소리에 가녀린 체형의 여자 한홍난(오연서 분)로 돌아와 깊은 절망에 빠졌다.

정지훈은 잘생긴 미남 해준으로 태어나 신이 난 영수의 모습을 코믹스럽게 표현해냈다. 동시에 그의 조각 같은 탄탄한 몸매는 여성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해준이 흥에 겨워 귀여운 엉덩이 댄스를 추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실제로도 쿨하고 솔직한 것으로 알려진 오연서는 여자로 태어나 너무도 낯설고 속상한 남성 기탁의 모습을 인형 같은 얼굴로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오연서의 아름다운 몸이 그림자로 비춰지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그렇다고 해서 웃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환생을 한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이 현세에서 일하던 일터에 찾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죽음 뒤에 가려진 둘러싼 그림자를 깨닫게 된 것이다.

영수는 백화점 과장으로서 몸바쳐 일했지만,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해 자살한 것으로 누명을 뒤집어썼다. 또 기탁은 의문의 덤프트럭에 치여 자신을 죽인 범인조차 알지 못한다. 특히 아끼던 조직 식구들과 레스토랑은 경쟁 조직에게 넘어가 완전히 무너지고, 오른팔이었던 부하는 상대 조직의 편으로 넘어간 상황. 이에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앞으로 펼쳐질 가슴 아픈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매주 수, 목요일 오후에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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