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남규리 “‘인생은 아름다워’로 연기 따뜻함 알았다”

SBS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배우 남규리가 '인생은 아름다워'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송승환, 임예진, 김정난, 윤소이, 양희경, 조한선, 남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규리는 출연 배경을 묻는 질문에 "첫 드라마가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였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제외되면서까지 쓴 고비를 맞았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그 작품을 통해 초롱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인생은 아름다워' 당시 처음으로 연기가 즐겁다는 생각을 받았다. 모두가 가족 구성원이 되어 연기를 하는구나 하는 따뜻함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가수로 데뷔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하다가 진심으로 도와주고 눈빛을 받아주는 것을 느꼈는데, 모든 작품이 그런게 아니라는 것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문화가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대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드라마이다. 60부작으로 제작된다.

한편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13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