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에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 임명

금발심 위원 36명 위촉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36명 /자료=금융위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발전심의회 신임 위원장으로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금융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이하 금발심)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금융위의 올해 업무계획을 의논했다.

금발심은 금융개혁회의를 대체하여 올해부터 금융개혁의 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이를 위한 위원 36명이 이날 위촉됐다.

금융위는 다양한 금융현안이나 주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학계, 금융업계, 법조계 등 각계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 금발심은 반기별 전체회의 1회, 분기별 분과회의 1회 이상 개최하는 한편 필요시 분과장과 당연직위원 연석회의 등도 개최해 금융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산하 금발심 위원 가운데 10인으로 구성되는 ‘금융개혁 추진위원회’가 신설됐으며, 이들은 금융개혁회의가 맞아 왔던 새로운 개혁과제를 발굴·심의하고 기 추진된 개혁방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