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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亞 증시 동반 약세

[마감시황]국제유가 하락에 亞 증시 동반 약세

등록 2016.01.26 16:13

김수정

  기자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아시아증시가 흔들렸다. 중국과 홍콩이 장 중 3% 내외로 급락했으며 코스피도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기관이 외국인과 동반 순매도하며 약세장을 보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4포인트(1.15%) 하락한 1871.69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2.58포인트(0.38%) 하락한 678.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유가가 5% 이상 하락한 30달러선에 거래 되면서 이날 아시아증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줬다. 국내 증시의 경우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하면서 힘을 받지 못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458.65포인트(2.68%) 하락한 1만6657.25에 마무리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65.48포인트(0.83%) 내린 7828.67에 거래를 종료했다.

아직 거래 중인 중국상해종합지수는 현지 시간 오후 1시54분 기준으로 3% 이상 빠진 2845.69에 거래 중이며 홍콩 H지수도 2.76% 하락한 7947.37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이 글로벌 증시에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 중 LG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기업이 예상치를 하회해 매수 역할을 해주던 기관도 오늘은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951억원, 130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는 321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하락이 우세했다.

화학(2.45%), 전기전자(2.32%), 유통업(2.17%), 은행(2.10%), 제조업(1.62%), 건설업(1.48%), 증권(1,48%), 운수장비(1.45%), 의료정밀(1.25%) 등이 1% 내외 하락율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49%), 통신업(1.09%), 의약품(0.72%), 섬유의복(0.5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한국전력(1.98%), 네이버(1.04%)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2.15%) 내린 113만7000원에 마무리됐다.

현대차(1.09%), 삼성물산(5.33%), 현대모비스(1.62%), 아모레퍼시픽(1.38%), 삼성전자우(1.44%), SK하이닉스(0.54%), 삼성에스디에스(2.6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10.00원(0.84%) 오른 1204.20원에 마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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