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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어른의 정서를 따라가는것이 가장 힘들었다”

[오빠생각] 임시완 “어른의 정서를 따라가는것이 가장 힘들었다”

등록 2016.01.06 16:54

홍미경

  기자

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임시완이 첫 주연작 '오빠생각'에 임하는 심경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서울 자양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생각'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한 감독을 비롯해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이레, 정준원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첫 주연작을 연기하 소감에 대해 임시완은 "첫 주연작이다, 주연과 조연 그런것에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하고 연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시완은 "처음부터 어떻게 하면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앞으로도 쭉 그런 생각으로 연기에 임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이어 "'오빠생각'의 진정한 오빠는 내가 아닌 순이(이레 분)의 오빠 동구(정준원 분)이었다"라며 "난 아이들의 순수함을 잘 이끌어 낸 조력자로서 보여지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극중 한상렬은 진정한 어른이었다. 그런데 그런 (성숙한)어른의 정서를 따라가는것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임시완은 "냉철할땐 냉철하고 어린이들을 봤을때 순수한 모습을 지켜주고 싶어하고 불의를 보면 나설줄 아는 완벽한 사람으로 다가왔다. 피아노 연습이나 지휘를 매일 연습해야 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어른의 정서를 따라가는것이 가장 힘들었다. 실제 제 정서는 그에 못지쳐 힘들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임시완은 극 중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이끄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오빠생각'은 2016년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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