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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의장 선거구 획정 제시안, 여야 모두 반발

鄭의장 선거구 획정 제시안, 여야 모두 반발

등록 2016.01.01 17:35

수정 2016.01.01 17:43

이경남

  기자

여야가 지난달 31일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지 못해 1일 0시를 기해 기존 선거구가 무효화 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현행 제도(국회의원 정수 300명에 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를 기준으로 한 선거구 획정안을 오는 5일까지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여야 대표 모두가 정 의장의 제시안에 여야 모두가 반발하고 있어 본회의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

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처리 없이 선거구 획정안만은 처리할 수 없고 정 의장이 제시한 지역구 246석안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의장께서 올리는 선거구 획정안은 246개 안인데 그러면 농어촌 선거구가 너무 많이 줄기 때문에 옳지 못하다"며 "246개 안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역시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에 앞서 "새해 며칠 동안 여야가 더 노력해서 반드시 여야 합의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차제에 선거구 획정에 그치지 않고 우리 국민이 바라는 선거제도의 개혁까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아직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새누리당의 전향적 태도와 좀 더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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