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진다 전해라··· 이애란·예지·김영철 출격, '병맛' 뮤비 화제

뮤비 '2015 모바일 스타워즈'가 SNS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 당고스튜디오

2015년 국민적으로 흥했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 랩 배틀과 패러디를 펼친 뮤비 '2015 모바일 스타워즈'가 SNS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015 모바일 스타워즈'는 이애란, 갓형욱, 보니하니, 피에스타 예지, 김구라, 김영철 등의 화려한 출연진들과 범상치 않은 '병맛' 컴퓨터 그래픽(CG)으로 공개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지난 29일 오후 딩고(Dingo) 유튜브 및 페이스북 등 딩고 관련 페이지에서 공개된 이 뮤비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200만을 파죽지세로 돌파,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모바일 스타워즈 2015'는 제작사인 딩고 스튜디오가 올 한해 각종 유행어와 움짤 등을 생성, 인터넷을 접수했던 스타들을 섭외, B급 개그코드로 이들을 한 곳에 버무린 기념비적인 영상이 완성됐다.

이 뮤비에는 '백세 인생' 가수 이애란,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미친개' 피에스타 예지, 최고의 먹방 스타이자 현기증남 '갓형욱',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MC 신동우와 이수민, MC 김구라, 개그맨 김영철, 유상무, 이찬오 쉐프, 가수 린, 영국남자 조쉬&국가비 커플, 댄스 신동 나하은, 태권도 댄스팀 'K 타이거즈','아델 커버 여고생' 등이 출연해 2015년 화제가 된 순간과 각자의 유행어 등을 패러디 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를 찔린 듯 환호했으며, "캐스팅 완전 대박 핫한 사람들 다 모아놨네", "금수저 훍수저. 나는 그냥 잡수죠. 갓형욱 라임 중독성 있어", "하니 진짜 이쁘다, 그리고 미친개 예지 진짜 랩 잘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뮤비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을 나눴다.

또, "진짜 올해 다 본 기분", "와 올 한해 유행했던 거 다 들어가있네, 빠진거 하나 없다", "평소 내가 다 하던 말들이네", "역시 유치콕 피디!", 사실상 이것만 보면 올해 예능 1개도 안봐도 됨", "병맛의 기념비를 세운 작품" 등의 반응으로 '2015 모바일 스타워즈'가 지닌 의미에 공감했다.

'2015 모바일 스타워즈' 뮤비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의 MV를 통해 특유의 B급 정서로 최고의 '병맛 장인'으로 우뚝 선 유치콕이 연출을 맡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