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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흥행 성공요인 ‘CJ그룹’ 지원 큰 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흥행 성공요인 ‘CJ그룹’ 지원 큰 힘

등록 2015.12.30 13:48

윤경현

  기자

한·중·일 3국 해외 레이스 새로운 마케팅 기회, 성장동력 마련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개최된 대회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소식을 선정했다. 먼저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해외 상위 클래스 드라이버들의 출전으로 경기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개최된 대회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소식을 선정했다. 먼저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해외 상위 클래스 드라이버들의 출전으로 경기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올해 CJ슈퍼레이스는 대내외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CJ그룹 차원의 지원은 여느 완성차 업계보다 월등한 모터스포츠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기자와 만난 모터스포츠 한 관계자는 2015년 슈퍼레이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메이져급 공인대회는 크게 두 곳이다. 그중 CJ에서 후원하는 슈퍼레이스가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개최된 대회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소식을 선정했다. 먼저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해외 상위 클래스 드라이버들의 출전으로 경기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드라이버들의 분투가 매 라운드 우승자가 바뀌는 짜릿한 레이스를 만들었다는 점은 대부분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두번째는 한·중·일 3국에서의 해외 레이스가 새로운 마케팅 기회와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슈퍼레이스에 참가를 원하는 해외 드라이버들이 많아졌기 때문. 이에 경기 또한 매전 승부를 점치기 힘들 정도다.

동아시아 3국이 한국 모터스포츠 수도라 불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모였다. 3일 동안 개최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최초로 3개국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스톡카, 투어링카, 포뮬러 등 모터스포츠 종합세트와 같은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K-POP 공연, 드리프트, 슈퍼카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밖에 슈퍼레이스는 올해 모터스포츠 관련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제작돼 안방에서도 레이싱을 즐길 수 있었다. SBS에서는 팀106 류시원 감독을 MC로 연예인들이 모터스포츠에 도전하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렸다.

XTM에서는 슈퍼레이스 국내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여 경기장을 찾아오지 못한 모터스포츠 팬들이 TV와 스마트폰으로 선수를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국내 최초의 레이싱 가이드 프로그램 ‘인사이드 슈퍼레이스’에서는 선수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레이싱 관련 유익한 정보를 풀어내며 익숙지 않은 레이싱을 한층 쉽고 재미있게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2015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실력파 해외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하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일본과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이어 2전에서는 F1출신 이데유지가 우승하며 올 시즌 해외 드라이버들의 강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3전 중국 광둥에서 젊은 유망주 김동은이 우승을 거둬 국내 드라이버들의 자존심을 지켰다. 시즌 내내 해외 국내 드라이버들의 불꽃 튀는 격전은 더욱 스릴 있는 레이스를 만들었고 한국 레이싱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된 것.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일본과 중국에서 레이스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려 나갔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의 아시아 통합 리그의 기반을 닦았다. 슈퍼레이스의 아시아 진출에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성장이 함께했다.

급성장하는 중국에서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보았으며, 일본에서는 선진 모터스포츠를 배웠다. 이러한 결과로 슈퍼6000 클래스에는 수준급 국내외 드라이버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규모 역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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