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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봉, 역대급 뒤통수남 등극··· ‘육룡’ 하륜- ‘뿌나’ 한명회 킹메이커 전문

조희봉, 역대급 뒤통수남 등극··· ‘육룡’ 하륜- ‘뿌나’ 한명회 킹메이커 전문

등록 2015.12.16 08:45

홍미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하륜 조희봉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육룡이 나르샤’ 하륜 조희봉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조희봉이 알고보니 하륜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 BS 창사25주년 특별기회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십팔자위왕설’(이 씨가 왕이 된다는 예언이 담긴 참설)을 퍼트리며 이성계(천호진 분)을 궁지에 몰아 넣은 배후가 하륜(조희봉 분)임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화도회군 이후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천호진 분)가 최영(전국환 분)을 꺾고 권력을 잡게 되고, 저자거리에서는 이성계가 왕이 된다는 노래가 퍼지면서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의문의 장돌뱅이는 이인겸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꾸며 이성계와 정도전의 권력을 견제했다.

결국 노래를 퍼트린 남자의 정체는 하륜(조희봉 분)임이 드러나면서 역대급 반전 캐릭터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하륜을 연기한 조희봉은 ‘육룡이 나르샤’의 김연현, 박상연 작가의 전작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가놈 그리고 한명회로 역대급 반전 연기를 선보였던 명품조연.

SBS '뿌리깊은 나무' 영상캡처SBS '뿌리깊은 나무' 영상캡처


당시 조희봉은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밀본 정기준(윤제문 분)의 책사로 활약, 그 정체가 밝혀지면서 극의 흥미를 역대급 반전에 안방극장을 흔들기도 했다.

또 한명회는 수양대군의 책사로 활약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조희봉의 ‘육룡이 나르샤’ 등장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륜은 태종 이방원의 책사로 왕자의 난을 주도했던 인물. 때문에 조희봉은 킹메이커 전문배우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이외에 조희봉은 경이적인 시청률과 중국 내 한류열풍을 재점화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소속사 대표 안 대표로 맹활약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하륜 조희봉, 역대급 뒤통수남” “하륜 조희봉, '뿌나' 한명회일때도 소름끼쳤는데” “하륜 조희봉 킹메이커 전문배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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