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0일 한명숙 전 총리의 탈당을 요구하는 등 ‘읍참마속’의 행보를 보이는 반면 안철수 새정치연합은 나흘째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문 대표가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한명숙 전 총리에게 당적문제 정리를 요청하고, 자신의 측근들을 만나 총선 출마를 포기할 것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문 대표에게 자신의 ‘혁신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문 대표에게 “결정을 재고해달라”며 최후통첩을 보낸 안철수 의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 직후 부산으로 향했지만, 지금은 서울 모처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부와의 접촉은 끊은 채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안 등에 대해서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안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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