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산하 금융소비자 5개 분과 신설

금융개혁 회의 종료, 금융발전심의회 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산하 금융소비자 5개 분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개혁 향후 일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발표했다.

금융위는 그동안 금융개혁을 이끌어온 ‘금융개혁회의’를 올해 말 종료하고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를 개편해 금융개혁 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금발심은 내년초 기존 금융개혁회의 및 자문단 위원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임 위원장은 금발심 산하 특별위원회로 ‘금융개혁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개혁과제를 발굴·심의하고 기 추진된 방안에 대해 월 1회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금발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분과, 금융서비스분과, 중소서민금융분과, 자본시장분과, 금융소비자분과 등 5개 금융소비자 분과가 신설된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내년도 금융개혁에 대해 새로운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발표과제의 제도화 및 후속조치에 매진하는 한편 외부전문 서베이 기관을 통해 개혁성과에 대한 심층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점검반을 통해 금융회사 및 이용자 등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