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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제2차 협상 개최···상품 양허 논의

한-중미 FTA 제2차 협상 개최···상품 양허 논의

등록 2015.11.23 11:00

이승재

  기자

현지서 비즈니스포럼 등 열려

우리나라와 중미 지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최된다. 협상 진전을 계기로 중미 시장 선점의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미 FTA 제2차 협상이 23~2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정승일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서 정부대표단을 구성한다.

중미 측에서는 루스 에스뜨렐야 로드리게스 데 수니가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과라, 코스타리카, 파나마다. 2014년 기준 중남미 내 국내총생산 규모 5위(2098억불), 인구규모는 3위(4350만명)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와 중미는 지난 9월 제1차 협상을 개최해 상품, 무역구제,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총칙 등 9개 분과 15개 챕터의 주요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2차 협상부터는 상품 양허협상과 서비스·투자,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협정문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조속한 협상타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FTA 협상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중미 진출을 지원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24일 엘살바도르에서 한-중미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며 26일 과테말라에서 섬유업계 간담회가 진행된다.

정승일 산업부 FTA정책관은 “상생형 한-중미 FTA를 통해 중미시장 선점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한-중미 비즈니스 포럼, 섬유업계 간담회 등을 활용해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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