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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시아-태평양 역내통합 실현돼야”

朴대통령 “아시아-태평양 역내통합 실현돼야”

등록 2015.11.20 08:43

이창희

  기자

APEC 1세션서 TPP·한중일FTA·RCEP 강조개방적 지역주의·포용적 경제성장 역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APEC 정상들이 19일 마닐라 필리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PICC)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APEC 정상들이 19일 마닐라 필리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PICC)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원활한 진행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에 참석해 “다양한 형태의 아·태 역내 통합 노력이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으로 연결되고 이 과정에서 개방적 지역주의와 포용적 경제성장이 함께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APEC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역내 경제 통합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도 역내 개도국의 FTA 협상 역량 지원 등을 통해 APEC의 경제통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PEC 역내 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내 기업의 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국제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글로벌가치사슬(GVC) 참여 지원, 대기업과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 통관 원활화를 위한 성실 무역업체 활용 필요성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과 일학습 병행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보육 인프라 개선,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문화창조융합벨트 등과 같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따르면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등 여러 정상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개인적 친분도 쌓았다.

박 대통령은 전날 환영 만찬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기념촬영 때는 옆에 위치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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