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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기업 구조조정 전도사로 강행군

임종룡 금융위원장, 기업 구조조정 전도사로 강행군

등록 2015.11.05 15:03

박종준

  기자

연일 금융권 등에 협조 당부

임종룡 금융위원장, 기업 구조조정 전도사로 강행군 기사의 사진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기업 구조조정에서 연일 강행군이다.

임 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하얏트호텔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초청 금융경영인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원칙 등을 설명했다.

임 위원장이 이날 밝힌 기업구조조정 추진 방향의 첫 번째는 살릴수 있는 기업에 자원을 집중해 경에활력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3대원칙으로 임 위원장은 ▲엄정한 신용위험평가 ▲기업 자구 노력을 전제로 한 경영정상화 ▲신속한 구조조정 집행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임 위원장은 성공적인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으로 정확한 ‘옥석 가리기’를 꼽았다.

일단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업정책적 판단을 고려한 구조조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정기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는데, 이미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또 대기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앞으로 수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촉법 개정 및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범)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암코 기능을 확대해 민간주도의 구조조정을 전문회사를 운영해 자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권에 엄정하고 철저한 기업 신용위험평가, 여신심사능력 등 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 적정 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건전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법은 여론이 형성되야 고쳐지고 여론은 금융사가 나서야 형성된다”며 은행 등 금융사가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간담회를 통해 “기업구조조정은 엄정하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옥석가리기’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살아남을 기업은 살리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업은 빨리 정리하는 것이 우리경제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지난 3월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개혁 중 하나인 금융개혁에 진두지휘하며 필수 불가결한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간담회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등 금융권 인사가 대거 참석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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