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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JOO), 5년간 숨겼던 감성을 꺼내다··· ‘울고 분다’

[신곡 엿듣기] 가수 주(JOO), 5년간 숨겼던 감성을 꺼내다··· ‘울고 분다’

등록 2015.11.02 08:21

김아름

  기자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쓸쓸했던 시간을 곱씹는다. 잊고 있었던 아픈 이별의 기억을 꺼냈다. 가수 주(JOO)가 5년만에 가요계 귀환을 알리며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가수 주는 2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울고 분다’를 발매하고 5년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신곡 ‘울고 분다’는 2011년 발표한 ‘나쁜 남자’에 이어 작곡가 이트라이브와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특히 프로듀서가 “이 곡은 JOO가 아니고서 부를 가수는 없다”고 단정 지을만큼 기존의 주 만이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의 호소력 짙은 정통 발라드곡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보컬 하모니와 독특한 한국적, 동양적 멜로디가 트랙 전반에 느껴지는 세련된 곡이다.

피아노의 담백한 연주로 시작한 노래는 “꽃잎이 시든다 우울하게 또 꿍하게 / 뒤돌아보면 네가 있을까 없잖아 없잖아 / 가여워라 서러워라 상처투성이 바보 외톨이 나야 나 / 눈에 물이 나 맘에 불이 나” 등의 가사로 읊조리듯 자신을 질책하며 아파한다.

“운다 운다 운다 마음이 울적해서 운다 / 새까맣게 속상에서 울고 분다 / 울다보면 내 가슴이 거울에 비칠것만 같아서 소리없이 / 운다 운다 분다 바람이 위로하듯 분다”의 후렴구는 주의 감수성이 그대로 녹아 있다.

주(JOO), 신곡 '울고 분다' MV 캡쳐주(JOO), 신곡 '울고 분다' MV 캡쳐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찾아왔던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고 가슴 시린 마음을 대변하며 쓸쓸한 늦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주는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노래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며 "우선 긴 시간 앨범을 기다려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주(JOO)의 신곡은 공개와 함께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TOP5에 랭크되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여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재 확인 시켰다.

한편 주(JOO)는 오는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곡 ’울고 분다‘의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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