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22℃

  • 인천 22℃

  • 백령 17℃

  • 춘천 23℃

  • 강릉 15℃

  • 청주 22℃

  • 수원 22℃

  • 안동 19℃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1℃

  • 전주 21℃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5℃

  • 창원 19℃

  • 부산 15℃

  • 제주 15℃

SK네트웍스, “‘동부권 관광 활성화’로 관광객 1800만명 유치”

SK네트웍스, “‘동부권 관광 활성화’로 관광객 1800만명 유치”

등록 2015.10.27 12:58

정혜인

  기자

2020년 누적 매출 8조7천억원 목표···국내 3대 면세점 도약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워커힐을 통해 축적해온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면세점 비전을 내놨다.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스트 서울, 이스트 코리아(East Seoul/ East Kore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균형발전과 국가 관광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워커힐이 축적해 온 ‘화커산장’으로 대변되는 중화권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 최고수준의 유커 특화 서비스 역량 등은 워커힐 만의 것이 아니라, 유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관광한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및 한국의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지리적 거점으로서 워커힐의 역할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폰서인 SK그룹 차원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 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리뉴얼이 진행 중인 워커힐 면세점은 올해 말 그랜드오픈 이후에는 매장 면적이 1만2384㎡로 대폭 확대되고 쇼핑환경이 개선된다. 또 관람차·분수쇼 등 새로운 랜드마크 신설로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리조트로서의 가치가 크게 높아짐으로써 중국인 중심의 외국관광객 지속 증가로 2020년에는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 발전 지원과 함께 ‘아차산 생태공원 축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문화시설 및 축제 활성화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에는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연간 187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공항면세점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면세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해 국내 3대 면세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면세점은 2020년 누적 매출 8조7000억원, 경제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6만7000명 달성해 국가경제발전과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세계적 관광지로서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을 새롭게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SK만의 상생 노하우와 ICT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상생, 중소상생, 관광인프라 구축 분야와 관련된 11개 상생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11대 상생약속은 ▲2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고객사은품 지급(200억 규모) ▲올빼미 면세점 운영 ▲유망 신진 디자이너 육성 ▲지역상권정보 구축/제공 ▲소상공인 무상 ICT솔루션 제공 ▲6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및 미소금융 ▲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지원 ▲면세점 영업이익 10% 사회환원 ▲동대문 야경 업그레이드 ▲5가지 테마별 전통시장 관광명소화 ▲중국 현지 홍보 강화 등이다.

문 사장은 “53년의 호텔 운영과 23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사업역량, SK의 뿌리깊은 상생철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결집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