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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강용석, 비즈니서 파트너로 OK···남자로 내 스타일은 아냐”

도도맘 “강용석, 비즈니서 파트너로 OK···남자로 내 스타일은 아냐”

등록 2015.10.27 08:02

수정 2015.10.27 08:30

김선민

  기자

도도맘, 강용석과 관계에 대해 입열다.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도도맘, 강용석과 관계에 대해 입열다.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


강용석 변호사(46)와 불륜설에 휩싸인 일명 '도도맘'이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여성중앙에 따르면,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유명 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는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강용석과의 첫 만남부터 술자리 뒷이야기, 현재 남편과의 관계까지 낱낱이 털어놨다.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김미나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그녀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고 밝혔다.

그녀가 말하는 호감은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다. 김미나 씨는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미나 씨가 강 변호사와 비즈니스적인 파트너로 지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 다들 지금 한 자리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씨는 홍콩 수영장 사진이든, 일본 카드 사건이든, 이모티콘을 주고받은 문자내용이든 앞뒤 정황이 잘 맞는 이야기들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도덕적인 부분을 무시할 순 없다. 이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어쨌든 강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혼 소송중인 도도맘 김씨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것은 아니며 원래 부부사이가 소원했고, 이번 계기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나 씨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인데, 국내 합숙, 외국 합숙, 전지훈련 등으로 1년에 3개월 정도만 집에 머물렀고 집에 있더라도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러 다니느라 가정에 소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주기 때문"이라며,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남편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도맘, 강용석 불륜설에 대한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도맘, 강용석 둘 다 참" "도도맘, 강용석 불륜설에 답답했나보다" "도도맘, 강용석 이제 서로 얼굴 붉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도맘'과 스캔들이 터진 방송인 강용석은 홍콩에서 '도도맘' 김씨와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륜설'이 돌아 하차했다.

또 김씨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남편이 끊임없이 자신에게 이혼을 강요했고 이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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