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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격호 외출, 건강검진 때문···롯데 괜한 트집 상황 호도”

신동주 “신격호 외출, 건강검진 때문···롯데 괜한 트집 상황 호도”

등록 2015.10.19 18:05

수정 2015.10.20 08:23

정혜인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과 함께 19일 오후 롯데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SDJ코퍼레이션 제공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과 함께 19일 오후 롯데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SDJ코퍼레이션 제공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19일 오후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데리고 외출한 것에 대해 ‘건강검진’ 때문이라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SDJ 코퍼레이션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입장자료를 내고 “신격호 총괄회장께서는 오후 1시 이후 서울대병원에서의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위해, 신동주 회장과 함께 직접 걸어서 출타하셨다”며 “간단한 체크업 정도였으며 워낙 건강하시다는 결과를 갖고 다시 집무실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한 SDJ 코퍼레이션 측의 무단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총괄회장님을 목적달성의 방편으로 활용하는 더 이상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DJ 코퍼레이션 측은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오는 것이 무슨 무단행위이며, 도를 넘는 행위인지, 그리고 거기에 무슨 의도된 목적이 있어야 하는지 롯데그룹에게 묻고자 한다”며 “오히려, 롯데그룹 측에서 이번 외출과 관련해 괜한 트집을 잡고, 상황을 호도함으로써 스스로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과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 도착해 오후 1시 30~40분 경 신 총괄회장을 자신들의 경호 인력 등으로 에워싼 채 호텔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롯데그룹 측은 “이들이 신 총괄회장을 무단으로 모시고 나갔다”며 “오전 내내 총괄회장님과 비서실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가 오후에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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