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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1년 만에 조 케저 지멘스 회장과 재회

이재용 삼성 부회장, 1년 만에 조 케저 지멘스 회장과 재회

등록 2015.10.16 09:18

정백현

  기자

스마트 공장 보급·산업 자동화 추진 관련 협력 방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 케저 지멘스 회장이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조 케저 회장을 만나 환담했다. 조 케저 회장은 한국공학한림원의 초청으로 지난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15일 오후 우리나라를 떠났다.

이날 환담 자리에서는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 보급과 산업 자동화 추진 사업 과정에서 삼성과 지멘스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과 조 케저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서울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삼성물산의 해외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한 바 있다.

이 부회장과 조 케저 회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만난 것은 이유가 있다. 삼성과 지멘스가 글로벌 산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익히 알려진대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기기 기업이고 지멘스는 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따라서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각 회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논의한 셈이 된다.

실제로 두 사람은 매우 막역하게 서로를 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조 케저 회장은 이 부회장에 대해 “친구가 되고 있는 사이”라고 밝히면서 “삼성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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