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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쇼케이스 같았던 하나멤버스 시연회

[현장에서]아이돌 쇼케이스 같았던 하나멤버스 시연회

등록 2015.10.13 16:01

박종준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하나멤버스는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핀테크 성공사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호언장담이다.

김 회장은 13일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시연회에서 시종일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날 400여명의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언론 등이 참석해 진행된 하나멤버스 시연회는 아이돌 가수의 쇼케이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했다.

행사의 백미는 행사 주제인 시연회. 하나금융 직원이 하나멤버스의 원리 등을 설명한 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ATM기기(자동인출기)에서 현금을 뽑아내는 장면에서는 곳곳에서 참석자들의 탄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도 ‘출정식’ 혹은 지난 9월 통합은행 출범식에 버금간다는 관전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시연회와 하나멤버스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6년부터 내 사무실에서 밤에도 비빔밥을 먹어가며 만든 것”이라며 “하나금융은 앞으로 핀테크를 강점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멤버스의 솔류션 등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것으로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하나멤버스’와 ‘원큐(1Q)’브랜드를 앞세워 핀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야심도 숨기지 않았다. 핀테크 분야에서 주도권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 원큐서비스를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캐나다로 등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생명, KEB하나은행, 하나투자, 하나생명 등 계열사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하나금융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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