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현장보고회 개최

김철주 군수 “정감 있고 이용 편리한 시장으로 조성”강조

지난 7일 김철주 군수가 무안읍내에 조성중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안군이 무안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현장사무실에서 군수, 무안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위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그동안 공사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김철주 군수는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예를 들면서 “시설현대화만을 통해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만큼 전통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정감 있는 분위기, 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격 등의 강점과 고객이용 편리성이 함께 어우어질 때 경쟁력이 생긴다” 고 강조했다.

이어서 “농촌의 전통시장 고객대부분이 고령층인 점을 감안해 이들의 이용편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 고 설명하며 "어르신들이 장을 보고 그 상품을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운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전통시장에서도 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등을 지시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시장 내 공중화장실 위치 등 군민의 이용편리대책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무안전통시장은 내년 6월말 준공예정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상가건물 7동 중 5동의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완료돼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