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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 “투명하고 견실한 경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박차”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 “투명하고 견실한 경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박차”

등록 2015.09.15 14:19

김민수

  기자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 “투명하고 견실한 경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박차” 기사의 사진


초대형 조선기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세진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업계 1위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세진중공업은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한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는 “세진중공업은 이미 초대형 조선기자재인 데크 하우스(Deck House)와 LPG 탱크 생산력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며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현재 220% 수준인 부채비율은 150% 이하로 줄이고, 재무안정성 및 견실한 경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진중공업은 최근 조선업황 불황에도 지난 5679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해 전년 대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282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9%, 순이익률 5%를 달성하는 등 수익성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거둔 모습이다.

세진중공업은 업계 최대 규모인 약 22만평 생산부지를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생산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함께 업계 최고의 생산인프라를 보유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다년 간의 납품을 다져진 생산 노하우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인증과 최적화된 외주 관리 시스템 및 탁원한 생산 관리 능력으로 지속적인 매출원가율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데크 하우스의 경우 조정실과 선원들의 주거시설 등 생활공간으로 구성된 초대형 부품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LPG운반선 또한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수주물량을 확보하는 등 국내 메이저 조선사와의 독과점적 납품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핵심 기술 기반의 제품 다각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데크 하우스와 유사 기술 기반의 해양플랜트용 거주구인 리빙 쿼터(Living Quarter) 초도납품에 성공했으며, 향후 생활바지선 및 e-하우스(E-House)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14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며, 오는 21일과 22일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모되는 주식 수는 총 1514만1000주로, 이 가운데 상장예정 주식은 4723만2000주다.

공모예정가는 3900~4800원, 총 모집금액은 591억~727억원 수준이며, 다음 달 2일 코스피 시장에 최종 상장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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