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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노트5 등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불붙는다

아이폰6S·노트5 등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불붙는다

등록 2015.09.10 13:51

수정 2015.09.10 13:53

이어진

  기자

아이폰6S 내달 중순 출시, 삼성·LG·애플 3파전 ‘이목집중’

애플은 9일(현지시간) 아이폰6S를 공개했다. 사진=애플코리아 제공애플은 9일(현지시간) 아이폰6S를 공개했다. 사진=애플코리아 제공


삼성 갤럭시노트5에 이어 애플 아이폰6S가 공개됐다. 국내 출시일은 내달 중순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폰 출격 시기도 내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표준폰 넥서스도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어서 내달 국내에서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미디어행사를 개최하고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를 공개했다. 전작과 동일한 크기에 하드웨어 사양을 높이고 편의 기능 등을 추가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전작대비 70% 속도가 빨라졌고, 후면 카메라 또한 1200만화소로 전작대비 400만화소 높아졌다.

사용자 터치 압력 세기를 감지하는 3D터치 기술도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누르고 있거나 살짝 터치하는 방식으로 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을 동영상처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포토 기능도 추가했다.

갤럭시노트5 출시, 애플이 아이폰6S 공개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출시될 주요 스마트폰 중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제품은 2종으로 꼽힌다.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폰과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폰이다. 넥서스폰은 화웨이와 LG전자가 각각 따로 제조한다. 슈퍼 프리미엄폰은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가 선보이는 넥서스폰은 이달 29일 공개가 유력시 된다. 아직 사양, 디자인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존 넥서스폰들을 고려하면 중급 성능에 30~50만원 사이의 출고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슈퍼 프리미엄폰도 안개속이다. LG전자로서는 구원투수격인 제품이다.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G4의 판매량은 단통법 여파로 기대 이하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슈퍼 프리미엄폰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과측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중저가 제품인 넥서스를 제외하고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애플 아이폰6S, LG전자 슈퍼 프리미엄폰 3파전으로 좁혀진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같은 값이면 아이폰’이라는 인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지 여부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아이폰6는 단통법 여파에 국내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한 때 시장 점유율 20%에 육박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스마트폰이 보급된 뒤 외산 스마트폰 점유율이 2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폰6 열풍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아이폰6 인기가 후속작인 아이폰6S까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가 애플에 맞서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5를 선보인 삼성전자의 전략이 통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달 20일 글로벌 출시됐다. 아이폰6S의 국내 출시는 내달 중순이 유력시 된다.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간 출시일 차이는 약 2달. 지난해와 비교해 1달 가량 더 길다. 그만큼 국내에서 독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폰6S가 출시된다 하더라도 디자인 차별화 및 삼성페이로 무장한 만큼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내달 벌어진 스마트폰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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