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기사 댓글들 보고 내가 국가대표가 된 것 같았다”

'힐링캠프' 장윤정./사진=SBS

‘힐링캠프’ 장윤정이 대중들 앞에 서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 200회에는 ‘트로트 퀸’ 장윤정이 메인 토커로 초청됐다.

이날 장윤정은 “눈빛들이 나를 불쌍하게 보는 것 같다. 일련의 사건 때문에 500인의 앞에 서기가 쉽지 않았다”며 “보통의 연예인들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있는데, 저에 대한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신지가 궁금하다. 그걸 여쭤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장윤정은 “힘든일이 있었을 때 기사가 너무 쏟아졌다. 인터넷 메인에 들어갔을 때 장윤주 씨 기사만 나도 놀랐다. 내 기사를 너무 무서워서 못보겠더라”면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느순간 주변 분들이 내 기사의 댓글들을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용기내서 들어가서 봤는데 저는 저를 꾸짖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힘내라는 글들이 많았다. 마치 내가 국가대표 선수가 된 것 같았다”며 “그렇다면 마음을 나누는 걸 겁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