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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률 15% 불과, 소비자 니즈 파악이 성공 요인

창업 성공률 15% 불과, 소비자 니즈 파악이 성공 요인

등록 2015.09.04 09:28

문혜원

  기자

미스터도넛, 매장서 직접 도넛 제조···신뢰성 확보본도시락, 친환경 용기·수저로 ‘건강챙기기’ 인기맘스터치, 주머니 가벼운 젊은 고객들 니즈 반영

미스터도넛 유키친 매장. 사진=미스터도넛 제공미스터도넛 유키친 매장. 사진=미스터도넛 제공


최근 정년 연령이 낮아지고 불안정한 취업으로 인해 창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성공을 보장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 창업자 99만명 중 84만명이 폐업, 창업 성공률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은 당장의 유행 아이템을 따라가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안정적인 매출과 차별화를 이루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은 수제 음식과 브랜드 신뢰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유키친 컨셉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유키친은 매장에서 도넛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손으로 직접 도넛을 제조하는 과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감 확보는 물론 뛰어난 도넛 맛의 구현으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도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쫄깃함이 더해진 도넛 메뉴를 기본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메뉴 라인업과 함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친화 마케팅으로 고객 유입을 극대화 하고 있다.

여기에 본사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만 이수해도 도넛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도시락 브랜드인 ‘본도시락’은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다채로운 건강 도시락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고급스러운 명품 도시락부터 소량으로 즐기기 어려운 쌈 메뉴를 도시락에 접목한 ‘우렁강된장쌈밥 도시락’등과 같은 메뉴로 집밥과 같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흑미로 만든 밥, 정갈한 홈메이드식 반찬을 전 메뉴에 사용함은 물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 및 수저와 같은 작은 부분까지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햄버거와 치킨을 판매하는 ‘맘스터치’도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찾는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이다.

고급스럽고 한 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크기인 수제버거 메뉴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타 페스트푸드 브랜드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버거 이외에도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등의 일반 치킨 메뉴와 케이준 강정, 뿌치, 파닭 등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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