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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산업재해 심각···근로자 하루 1.4명꼴로 사망

건설현장 산업재해 심각···근로자 하루 1.4명꼴로 사망

등록 2015.09.01 10:0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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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재해자수 11만5904명, 사망자수 2634명

서울 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서울 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건설산업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사망한 근로자수가 최근 5년간 2634명으로 하루평균 1.4명 꼴로 사망하고 6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건설현장 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설 산업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의 91%(2,397명)가 업무상 사고로 사망했다.

유형별로는 높은 곳에서 추락한 사망자 수가 1342명(55.9%), 건축물이나 쌓여진 물체가 무너져 사망한 자가 197명(8.2%) 등으로 주요 사망 재해 원인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물체에 부딪히거나 기계설비에 끼임, 감전 등의 사고원인이 많았으며 질병으로 인한 재해도 한해 평균 47명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추락·충돌·끼임·감전 등 사고가 가장 많은 4개 유형을 집중관리 하는 방식의 기획 감독을 적극 실시해 사망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한 입찰참가제한을 확대하고 안전관리계획 승인절차 및 시공단계별 안전성 검토 등 국토부도 시공사를 상시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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