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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동생 정희태 감쌌다··· “다 내가 한 일이야”

[그래도푸르른날에] 윤해영, 동생 정희태 감쌌다··· “다 내가 한 일이야”

등록 2015.08.26 09:18

이이슬

  기자

사진=KBS2 '그래도푸르른날에'사진=KBS2 '그래도푸르른날에'


'그래도 푸르른 날에' 윤해영이 동생 정희태를 걱정했다.

26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연출 어수선) 127회에서는 식음을 전폐한 정덕희(윤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덕희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누워 힘겨워했다. 이에 정만수(정희태 분)와 향숙은 죽을 만들어 "기운을 차리라"고 위로했지만 소용 없었다.

덕희는 만수를 불러 "너도 조만간 검찰이 소환될거다. 넌 아무 짓도 안한거다. 나 혼자 다 한거라고 말했다"라고 했지만, 만수는 발끈했다.

정덕희는 "회사고 뭐고 다 잃었다. 나한테 이제 남은건 너 뿐이다. 누나한텐 너 밖에 없다. 너 마저 잘못되면 어떡하냐. 향숙이 생각도 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만수는 "내가 알아서 할거다. 내가 지은 죄는 내가 받을거다"라고 소리쳤고, 덕희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상경해 겪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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