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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대형건설사 분양 ‘봇물’

8·9월 대형건설사 분양 ‘봇물’

등록 2015.08.11 08:56

서승범

  기자

총 1만7394가구 분양, 작년 동월 대비 320% ↑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미뤄내기식 분양이 쏟아져 나온다.

11일 리얼투데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내 대형건설사는 8·9월에만 24곳 총 1만73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물량은 4138가구로 3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것은 앞으로의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금리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으로 억지로 띄어놓은 시장 분위기인 탓에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변수 발생 시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건설사들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시공사별 분양규모는 현대건설(4524가구), 대우건설(3223가구), GS건설(2647가구), 대림산업(2480가구), 현대산업개발(1936가구), 포스코건설(1743가구), 삼성물산(802가구), SK건설(39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있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 재건축)’, ‘고덕숲 아이파크(고덕주공4단지 재건축)’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하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눈길을 끈다. 상반기 분양시장을 달궜던 세종과 대구에서도 각각 ‘더하이스트’, ‘힐스테이트 황금동(우방1차 재건축)’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9월 서초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하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계획이다.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전용 59~133㎡ 총 751가구 중 203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숲 아이파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250가구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5개 동 전용 59~134㎡ 총 593가구 규모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에 ‘e편한세상 신금호’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1층 16개 동 전용 59~124㎡ 총 1330가구 규모로 이 중 20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경기권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GS건설이 미뤄왔던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짓는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10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2040가구의 대단지다.

GS건설은 동월 광교신도시에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 광교초와 광교중이 있으며,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4~115㎡ 총 268가구다.

지방에서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계룡·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서 ‘더 하이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3개 동 전용 57~124㎡ 총 141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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